보통주 각각 1000만주씩 매입·소각 결정
2월 발표 주주환원정책 이행 약속 지켜
주주환원성향 3년간 순이익 35% 이상 유지 목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 매입 및 소각 완료 후 바로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 주주들에게 밸류업을 이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
이번에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약 2.2%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8일부터 2024년 11월 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자사주 취득 완료 후 100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강화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2024 ~ 2026년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바 있다. 이전보다 더욱 강화돼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