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보복 수위 '고심 중'...12~13일 공격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단체) 최고 지도자 암살 이후 이란이 보복을 다짐한 가운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언제 개시될지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르면 지난 5~6일 이란과 헤즈볼라의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달리 이란은 아직 공격을 개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력한 보복 날짜로 유대교 명절 '티샤 베아브' 기간을 꼽고 있다.

티샤 베아브는 기원전 6세기 예루살렘 성전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의해 파괴된 것을 애도하는 유대교 명절로 올해는 8월 12∼13일이다. 예상대로라면 앞으로 약 5~6일 후 공격이 개시되는 셈이다.

이란의 군사훈련.[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4 mj72284@newspim.com

당장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거 같던 이란은 이슬람권 57개국이 속해있는 이슬람협력기구(OIC)에 긴급회의를 요청했고, 현지 시각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외무장관급 집행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린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번 회의에서 이란이 아랍 국가들을 설득해 이스라엘 보복 계획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가디언지는 지난 4월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하기 앞서 약 2주간 공격 수위를 고심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란이 숙고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양측 간 수위 조절을 위한 물밑 작업의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당장 공격에 나설 것처럼 보였던 이란의 고민이 길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계획을 재고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 칼럼니스트는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 중동 확전 방지를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군사적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자제할 가능성을 전했다.

WP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란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는 가자지구 내 휴전 협상을 방해하지 말도록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중동의 상황이 더 불안정해질 경우 온건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란 측에 경고한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이에 따라 WP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보복에 나설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