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의료기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살수차량과 폭염저감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며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폭염대응 살수차량. [사진=광주시] 2024.08.07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내달 2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6개 의료기관을 통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응급 구급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대처 방안으로는 살수차량 16대를 동원, 하루 400km 도로에 살수를 시행하며,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살수장치, 그늘막, 물안개 분사장치를 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2063곳을 확보하고 냉방비를 지원했다.
또한 폭염 대비 체육활동 매뉴얼을 점검하고, 체육시설의 현지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송정5일시장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신민석 자연재난과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 그늘, 휴식 세 가지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