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전, 2분기 영업이익 1조2503억…흑자전환 성공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16:12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16:42

2분기 당기순익 1144억…3분기 연속 흑자 달성
상반기 영업이익 2조5496억…당기순이익 7193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에 1조25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창출에 성공했다.

반기 기준으로도 2조54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기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 2분기 영업이익 1.2조…4분기 연속 흑자 달성

8일 한전이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결산 실적에 따르면, 한전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2조2724억원)보다 3조5227억원(155.0%) 증가한 1조2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조9966억원과 1조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분기(1조2993억원)와 2분기(1조2503억원)에도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2분기 매출액은 20조47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조6225억원)와 비교해 8512억원(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19조22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1조8949억원)보다 2조6715억원(12.2%) 감소했다. 매출액이 영업비용을 넘어서면서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9043억원) 대비 2조187억원(206.0%)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2029억원) 이후 4년 만이다.

2분기 구입전력비는 7조96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9178억원)보다 9481억원(10.6%) 감소했다. 반면 전기판매수익은 2분기 19조5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8조3617억원)와 비교해 1조1789억원(6.0%) 늘어났다.

◆ 반기 영업익·당기순익 모두 흑자 전환…영업익 2.5조

한전은 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은 43조7664억원으로 지난해 반기(41조2165억원)보다 2조5499억원(6.2%) 증가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41조2168억원으로 지난해 반기(49조6665억원) 대비 8조4497억원(17.0%) 감소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늘고 영업비용은 줄어들면서 2조5496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8조4500억원)와 비교하면 10조9996억원(130.2%)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플러스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0년(8203억원) 이후 4년 만의 성과다. 그동안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2019년 -9285억원 ▲2020년 8203억원 ▲2021년 -1872억원 ▲2022년 -14조3032억원 ▲2023년 -8조4499억원 등으로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7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조8156억원)와 비교해 7조5259억원(11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10조7617억원으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6조 수준으로 줄었고, 올해 들어서는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반기 기준 전기판매수익은 41조70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8조6208억원)와 비교해 3조848억원(8.0%) 증가했다.

전기판매량은 268.5테라와트시(TWh)로 지난해 동기(269.9TWh)보다 0.5% 감소했다. 판매단가는 키로와트시(KWh)당 158.4원으로 지난해 동기(146.0원)보다 8.5% 늘었다.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전기판매량이 0.5%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하며 전기판매수익이 3조848억원 증가했다.

또 자연료가격 하락으로 인해 회사 연료비가 4조2154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3조9161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앞서 발표한 자구노력 이행과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정부와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과 연료세제 인하기간 연장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를 절감하고 있다"며 "긴축경영계획을 추진하는 등 재정건전화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