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고맙다 티빙"…"CJ ENM, 하반기 더 기대감"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11:3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티빙이 CJ ENM의 효자로 떠올랐다. CJ ENM은 전날 2024년 2분기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2년만에 100억원대 분기 이익을 회복했다.

[사진=CJ ENM]

증권업계에서는 '티빙의 성공적인 수익 구조 전환이 주요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증권은 9일 "티빙이 최근 이익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티빙의 광고 매출이 분기당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고, 연간 매출의 10%를 차지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측 역시 "프로야구 및 오리지널 콘텐츠흥행과 함께 MAU(월간활성사용자) 750만명을 넘었고 이용자들의 유료전환도 활발해 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티빙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2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3월 AVOD(광고 기반 동영상 서비스) 요금제를 도입한 티빙은 신규 가입자의 30~40%를 유치, 전체 가입자의 약 20%가 광고 요금제를 선택했다. 티빙 영업손실은 기존 200~400억원대에서 이번에 117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 커머스 등 다른 부문에서도 긍정적이다. 영화와 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124억원 개선된 202억원을 기록, 적자를 축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는 티빙기존 가입자들의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되며 이익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예상하며 "피프스시즌은 2분기 인식으로 예상했던 '세브란스'에 대한 매출 인식이 3분기로 이연되면서 예상 보다는 적자폭이 컸다. 하지만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CJ ENM 측은 "'정년이'와 '손해 보기 싫어서'등 tvN표 드라마의 글로벌 OTT와 로컬 채널 세일즈 다각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음악 부분에선 일본 스타로 자리잡은 'JO1', 'INI',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로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고 'IZNA'는 올해 말 데뷔한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