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티메프 피해업체, 오늘부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접수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11:25

티메프 유동성지원 프로그램 9일 신청 시작
김병환 "부족함 없이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위원회는 9일부터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접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이 공급하는 3000억원+@ 규모의 협약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보증비율90%)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의 우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당 한도는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금액으로 최대 30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30억원을 초과하는 정산지연 피해기업의 경우, 협약 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보증상품 또는 P-CBO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기업당 한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한 경우 이용금액 만큼 차감된다.

3억원 이하 금액은 피해사실 확인(정산지연 금액)만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3억원 초과 금액은 기업당 한도사정을 통한 금액제한이 발생할 수 있어, 피해금액 전체를 이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3.9∼4.5%로 최소 1%포인트(p) 이상의 최고 우대금리가 주어지며, 보증료 역시 0.5%(3억원 이하), 최대 1.0%(3억원초과)로 최저 보증료가 적용된다.

협약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신용보증기금 전국 99개 지점(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 신보 소개→영업점 찾기→영업점 순으로 클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전 신용보증기금 전화상담창구에 먼저 문의하면, 방문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안내받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보증심사 이후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금을 이용할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업체에 대한 유동성지원 프로그램 접수 첫 날, 서울 중구 신용보증기금 남대문 지점을 방문해 상담창구를 돌며 집행현장을 점검 및 상담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업체에 대한 유동성지원 프로그램 접수 첫 날인 이날 오전 신용보증기금 남대문 지점을 방문해, 상담창구를 직접 돌며 집행현장을 점검하고 상담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지연으로 입점업체들은 경영애로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우대조건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며, 이제는 신속한 집행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담직원들께 접수와 상담과정에서 파악된 피해내용이 관계기관 간 촘촘히 공유되어 피해업체들이 보다 유리한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채무조정 등 다른 지원프로그램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금집행 상황을 보아가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자금지원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업체들을 부족함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 지자체도 지자체 재원을 활용 약 60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