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랩지노믹스, 큐디엑스 효과 본격화...LDT키트 미국 상륙

기사입력 : 2024년08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0일 09:00

LDT키트로 수익성 개선 기대
FDA 승인 목표로 IVD 제품 생산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랩지노믹스가 지난해 인수한 클리아랩 큐디엑스(QDX)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다음달 큐디엑스향 첫 물량 출고가 예정된 호흡기 랩자체개발테스트(LDT)키트를 통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큐디엑스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회사는 해외진출을 모멘텀으로 재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5개년 매출 추이를 보면 2019년 332억원에서 시작해 1193억원, 2023억원, 1435억원, 지난해 731억원이었다. 코로나19가 피크였던 2021년에 매출이 고점을 찍고 이후 감소했고 코로나 19 관련 매출 비중도 2021년 81%까지 오른 후 지난해 18.5%까지 내려왔다.

재도약을 위해 랩지노믹스는 K-진단 미국 진출과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미국 100위권 안에 드는 클리아랩 큐디엑스를 인수했다. 미국 주요지역에서 호흡기, 비뇨기, 여성의학 관련 진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디엑스를 통해 랩지노믹스는 올해 1분기 해외매출 120억원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는 LDT키트를 자체생산해 큐디엑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LDT키트로 저노한하기 위해 총 13개의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미국 클리아랩향으로 개발해 9월 첫 물량을 출고할 호흡기 LDT기트는 기존 미국에서 사용하는 호흡기 키트에 비해 원가가 90%수준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키트 기준으로 보면 한국조달 공급사 원가가 60이라면 미국 IVD(In Vitro Diagnostic Devices)sms 75, 대형 클리아랩기반 직접제조는 55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큐디엑스를 통해 IVD를 랩지노믹스의 LDT로 전환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를 발판으로 미국시장을 넓힌다는 랩지노믹스의 전략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호재를 만난 것이다. 랩지노믹스는 기술력과 낮은 원가로 코로나 검사까지 가능한 호흡기 키트르 공급하면 해외에서 매출과 함께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020년 5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 PCR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최근 확산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진단도 가능하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FDA의 LDT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FDA승인을 받은 IVD제품 생산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IVD승인을 획득하면 미국내 다른 클리아랩에도 공급이 가능해 높은 마진율를 바탕으로 시장을 더 넓힐 수 있게 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LDT키트를 내재화하면 수익성이 좋아진다"며 "국내 유일하게 대형 클리아랩을 운영 중인 랩지노믹스는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구축 중이다"고 말했다.

큐디엑스 인수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랩지노믹스는 미국 중부와 서부권에 있는 클리아랩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 로고. [사진=랩지노믹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