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역도 베테랑 유동주(진안군청)가 6위에 그쳤지만 가능성을 봤다.
유동주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경기에서 인상 168㎏, 용상 203㎏를 들어 합계 371㎏으로 12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동주가 10일 역도 남자 89kg급 경기에서 용상 1차 시기 203kg을 드는 데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08.10 zangpabo@newspim.com |
인상을 7위로 마친 유동주는 용상 1차 시기에서 203㎏ 들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11㎏에 도전했던 2차 시기에서 바벨을 등 뒤로 떨어뜨렸다. 동메달을 노리고 3차 시기에선 217㎏을 신청했지만, 한국 기록(212㎏)보다 5㎏ 무거운 바벨을 드는 건 무리였다.
유동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5㎏급에서 14위, 2021년 도쿄 대회 96㎏급에서 8위에 그쳤다. 이번에 다시 순위가 올랐다.
기록도 좋아졌다. 유동주는 리우 올림픽에서는 합계 34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합계 360㎏을 들었다. 하지만 메달과는 거리가 있었다.
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가 합계 세계신기록인 404㎏(인상 180㎏·용상 224㎏)을 들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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