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7월 취업자 17만2000명 증가…3개월 만에 10만명대 회복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8:46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09:44

통계청, 7월 고용동향 발표
고용률 63.3%·실업률 2.5%
'쉬었음' 인구 251만명 집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3.3%, 실업률은 2.5%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5월(8만명), 6월(9만6000명) 이후로 3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0.6%(17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4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60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0.2%) 감소했다. 여성은 1284만2000명으로 20만명(1.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95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10만2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9%로 전년 동월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집계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만 따로 떼서 보면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증감폭은 60세 이상에서 27만8000명, 30대에서 11만명, 50대에서 2만3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20대에서는 12만7000명, 40대에서는 9만1000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4.0%), 정보통신업(8만2000명·7.8%), 운수 및 창고업(6만5000명·3.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8만6000명↓·3.9%↓), 도매 및 소매업(6만4000명↓·1.9%↓),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3만7000명↓·2.6%↓) 등에서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인구구조가 좋은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가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별로 취업자 증감이 개선되는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6000명(0.6%), 임시근로자는 22만7000명(4.8%)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7만 1000명(7.2%↓)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8000명(3.4%) 늘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명(2.5%↓),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9000명(2.0%↓) 각각 줄었다.

2024년 7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08.14 plum@newspim.com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8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7000명(5.5%)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58만7000명으로 19만4000명(0.9%↓) 감소했다.

7월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7%(7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실업자는 50대(3만6000명·26.5%), 20대(3만3000명·13.7%)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0.6%p), 50대(0.5%p↓) 등에서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000명(0.6%)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60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7000명(3.2%) 증가했으나 여성은 995만2000명으로 9만9000명(1.0%↓)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60세 이상(11만4000명·11.5%), 20대(4만2000명·11.1%), 50대(3만1000명·8.5%) 등에서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6개월 연속 증가해 오다 이달 처음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고용시장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20대보다 30대의 고용률이 좋은 상황"이라며 "20대에서도 20대 후반이 청년층 고용률을 끌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2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각 기업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4.05.27 leemario@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