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목표주가 미제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안타증권은 우수AMS에 대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만큼 4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우수AMS가 지난 13일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7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CI=유안타증권] |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억원과 50억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145.5%씩 늘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향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주력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향되고 있다"며 "ASP와 수익성이 높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비중 확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핵심전략 부품 19개 품목에 대해 49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를 작년에 받았고, 전기자동차(EV) 관련 납품은 6월부터 시작됐다"며 "고객사 볼륨모델인 SUV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납품이 시작되기 때문에 4분기 이후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해외 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는 첫 케이스가 인도이며, 매월 신규 브랜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동사는 인도 현지에 이미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와 신규 글로벌 위탁생산(OEM) 고객사 확보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우수TMM에 대해서는 "초소형 전기차 국산화 개발을 통해 모터, 인버터 등의 부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도심항공교통(UAM) 공랭식 추진시스템 개발을 지난 2022년부터 시작했고, 최근 KAI와 합동으로 UAM추진체계 추력 성능 평가를 진행해 국내 최초 UAM이 이륙할 수 있는 분당회전수 5000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외에도 농기계, 선박, 방산 등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과의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