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SK핀크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등에 이어 6번째...제주도개발공사 올해 상반기 약 80.8t 투명 페트병 수거, 303t의 이산화탄소 감축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개발공사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및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6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CSR impact와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주도개발공사] 2024.08.19 mmspress@newspim.com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6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JEJU), CSR impact와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체결한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번 MOU는 드림타워, SK핀크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등에 이어 6번째이다.
협약식에는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과 ICCJEJU 이선화 대표이사, CSR impact 서명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3사가 협력하여 특정 기념일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폐페트병의 주요 발생지에서 고품질 자원으로 회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CJEJU를 투명 페트병의 주요 수거 거점 및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기존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수거 프로세스를 협약기관인 ICCJEJU에 제공한다.
제주의 대표 MICE 기관인 ICCJEJU는 협약에 따라 행사 주최기관 및 소속 임직원이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 공간을 조성 및 운영하고 친환경 캠페인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CSR impact는 투명 페트병을 분리배출할 MICE 행사 주최기관 및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캠페인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 자원화하는 시스템인 'project re'를 통해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데이터를 관리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는 2019년부터 환경가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여 도내 자동수거보상기 운영, 호텔 및 관광지, 수협 등에 투명 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약 80.8t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약 303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이뤘다. 이는 소나무 약 100,989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이번 협약으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확산되어 재분류·세척·분쇄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인 원사로 탄생, 의류, 모자, 신발 등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