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대표 회담 앞두고 앞다투어 '민생' 강조…"협치 나서달라"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2:20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2:36

추경호 "28일 더 많은 민생입법 합의할 수 있길"
진성준 "거부권 없도록 여당이 협치 나서달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신정인 김윤희 기자 = 오는 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여야는 20일 서로를 향해 민생 법안 처리에 있어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의 유임을 환영하며 "전세사기피해지원법, 구하라법, 간호사법, 국가기간전력확충망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을 속도감 있게 논의해 28일 더 많은 민생 입법을 합의해 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8.20 pangbin@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전당대회도 마쳤으니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선명성 경쟁에 치중하고 그 과정에서 나왔던 잦은 막말들을 그만 멈춰주길 바란다"며 "진지하게 민생에 대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의료 인력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당장 이번주부터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고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입원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방역관리에 지나치다고 느낄 정도로 빈틈없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만에 하나 대유행에 대비하는 동시에 확진, 입원 환자 현황, 진단키트와 치료제 배포 상황, 입원실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정보와 지침을 보다 더 상세하게 안내하고 설명해달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역시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협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 여야 정책위의장 간 상견례에서 무쟁점 민생법안부터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화답했다"면서 "25일에는 신임 여야 당대표 회담도 열린다. 민생만큼은 대안이 없는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당이 민생 협치에 나서달라"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이 운영한 민주청년페스타 부스에는 고용이 안정된 일자리, 일을 한 만큼 받은 적정 임금 수준의 일자리를 요구하는 청년들의 주문이 쏟아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총선에서 약속한 대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취업 단계별 지원 강화 등 정책 대안을 세심히 추진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 편가르기 선동을 그만하고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8.19 leehs@newspim.com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