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등 각종 지표서 역대 최대 실적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지역활동인구 11만 8000명으로 군 단위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통계청 고용조사에서 최초로 발표한 지역활동인구 비교 결과에 따르면 음성군은 15세 이상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를 합한 수치에서 군 단위 최다 인구를 기록했다.
음성군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사진 = 음성군]2024.08.21 baek3413@newspim.com |
기존의 고용지표는 지역 간 유입·유출 취업자가 반영되지 않아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조사는 이를 보완하는 지표로 군의 실질적인 경제활동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군의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7.9%로 도내 1위를 차지했으며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72.5%, 경제활동참가율은 74.1%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고용률도 51.1%로 도내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하반기 대비 각 지표가 크게 상승한 결과로 취업자 수는 2400명 증가한 6만7700명을 나타냈다.
또 음성군의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하반기 대비 2000명 증가한 5만94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음성군의 일자리 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2024.08.21 |
2024년 7월말 기준 구인배율도 2.7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구인배율이 높다는 것은 구직자가 더 좋은 조건의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군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024년 6월 월평균 기준 5만755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조병옥 군수는"수요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일등 경제도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