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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5.1%p↓, 32.1%…"친일 논란 등 부정 영향"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부정평가 65.1%…긍정평가와 격차 33%p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1%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9%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1%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3.0%p다.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29세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8.8% '잘 못함' 78.6%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7.4% '잘 못함' 71.2%였다.

40대는 '잘함' 22.2% '잘 못함' 76.2%, 50대는 '잘함' 27.4% '잘 못함' 71.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4.1% '잘 못함' 53.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7%로 '잘 못함'(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8.0%, '잘 못함'은 68.3%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0% '잘 못함' 69.8%, 대전·충청·세종 '잘함' 30.6% '잘 못함' 63.7%, 부산·울산·경남 '잘함' 42.9% '잘 못함' 52.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4.1% '잘 못함' 54.1%, 전남·광주·전북 '잘함' 21.3%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6.1% '잘 못함' 63.9%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0.1% '잘 못함' 67.2%, 여성은 '잘함' 34.0% '잘 못함' 62.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서 촉발된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담당한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 사건 등도 국정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포함해 최근 일어나는 친일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보통 군대나 교육, 역사 문제에 있어서 특히 국민 감정이 크게 움직이는데, 지지율이 5%p 이상 하락한다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기 내 일본 문제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갖고 의도적으로 김형석 관장 같은 인물을 임명했다"며 "숨어 있던 뉴라이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지지율은 꾸준히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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