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신테카바이오, 딥매처로 발굴한 'CLK2 저해제' 후보물질 특허 출원 완료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09:02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09:02

다양한 암종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 확인
내부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여 유효물질의 기술이전(L/O) 추진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자사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로 발굴한 'CLK2 저해제(CLK2 inhibitor)' 후보물질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CLK2는 RNA 스플라이싱을 조절하는 주요 단백질로, 세포 분열 주기 조절 및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LK2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여러 종류의 암 발병의 원인으로 밝혀져 있으며, 염증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CLK2를 표적으로 하는 승인 약물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특허에서 항암제 및 항염증제로 개발이 가능한 CLK2 특이적 저해제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의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출원된 후보물질은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통해 도출됐다. 이는 10억 종 이상의 화합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발굴하고, 추가적인 최적화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다. 해당 물질을 통해 딥매처가 물질 발굴뿐 아니라 최적화 과정에서도 유효한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 결과, 이 후보물질은 CLK 단백질군 중 CLK2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보였으며, 장 및 혈액뇌장벽 투과성에서도 우수한 특성을 나타냈다. 또한 심장 독성 위험이 낮고 약물 상호작용과 독성에 관여하는 CYP 효소 억제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물질은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및 급성 백혈병 세포주에서 기존 임상용 CLK2 저해제와 유사한 수준의 항암 효과를 보여 먼저 개발 중인 동일 대상의 항암제 후보물질들과 비교해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딥매처를 통해 발굴된 신약 후보물질의 특허 출원은 당사에서 진행 중인 런치패드(Launchpad)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고, 내부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여 유효물질의 기술이전(L/O) 추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특허 출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