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11명 중경상…인명 피해 계속 늘어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23:08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23:35

투숙객 23명…대응 2단계 발령
행안부 장관 "인명 구조에 총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의 인명 구조와 수색이 계속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부천 원미경찰서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호텔은 5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재 당시 투숙객은 2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숙객 중 현재까지 사망자 7명이 발생했다. 중상자는 3명이고 경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호텔에는 외국인 장기 투숙객도 많았으며 사망자 중에는 외국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분 만인 오후 7시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5분 후인 오후 7시57분 대응 2단계로 높여 가용 소방력을 최대 투입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사진=부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호텔 전체로 번지지 않았으나 건물 내부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경찰과 부천시 등 관계 기관 인력 322명과 장비 76대 등을 투입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재산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