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옥 화백 작품, 미디어아트로 재해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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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전광판에서 LG전자가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
이번 예고 영상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인천 국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등 국내 6곳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해외 랜드마크 2곳에서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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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의 대형전광판에서 LG전자가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
영상은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작)'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사거리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종이에 먹으로 표현된 원작에 생명을 불어넣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미디어아트를 비롯, 서세옥화백의 대표작을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해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의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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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의 대형전광판에서 LG전자가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또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다양한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캔버스로서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는 차원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