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보다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대폭 늘었다.
7월 주택 거래량은 6만82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50.9% 증가한 5만4732건을 기록했다.
[사진=국토부] |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822가구로 전달 7만4037가구 보다 3.0%(2215가구)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증가하던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7만1997건)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도권은 1만3989가구로 전달 1만5051가구 보다 7.1%, 지방은 5만7833가구로 전달 5만8986가구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59가구에서 953가구로 줄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9738가구에서 1만 70가구로 3.4%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가구로 전월(1만4856가구) 대비 8.0% 증가했다.
7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만29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서울은 29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3.7% 증가했다. 지방은 600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181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수도권은 92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고 지방 역시 1만2611가구로 8.1% 증가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8296건으로 전달 대비 22.5%,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5만4732가구로 지난달보다 26.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1만8190건으로 지난달 대비 13.2%,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5656건으로 전월 대비 13.4%,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지방은 7만2534건으로 전월 대비 12.8%,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9만6373으로 전월 대비 14.0%,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12만1817건으로 전월 대비 12.6%,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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