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 집값 '불장'에도...경기 미분양 주택 7년 만에 최대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6:11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6:2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기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1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5051가구로 2.0%(290가구) 증가했다. 이는 인천(-775가구)과 서울(-15가구) 미분양이 감소한 반면 경기의 미분양이 한 달 새 1000가구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지난달 경기도의 미분양이 9956가구로, 대구(9738가구) 제치고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았다. 주요 지역으로는 평택(3289가구), 이천(1405가구), 안성(1274가구) 등 외곽지역에서 발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많았다. 경기도 악성 미분양은 1767가구로 집계됐는데, 경남1771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5월보다 2.6%(1908가구) 늘며 7개월 연속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4856가구로, 전월보다 12.3%(1626가구) 뛰었다.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2020년 10월(1만6084가구)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