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최…청정에너지 전환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9월01일 09:34

최종수정 : 2024년09월01일 09:3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이행‧확산의 장 연다

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열고 청정에너지의 조속한 전환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시와 산업부(장관 안덕근) 등 정부‧민간 13개 기관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가대표 국제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에서 연속 개최돼 부산 정례 개최의 토대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특히 올해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해 세계적(글로벌)인 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Ushering in a Carbon-Free Energy Era with Climate Technology)'를 주제로, 기후‧에너지 분야 11개의 컨퍼런스, 5개 전시관 537개의 기업 전시, 55개의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30개 주한 대사관 인사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의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3일 오전 10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제에너지기구(IEA) 무탄소에너지(CFE)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박람회를 통해 세계(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이행·확산할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는 4일 ▲개막식과 ▲무탄소에너지(CFE) 리더 라운드테이블 ▲탄소중립·녹색성장포럼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 컨퍼런스에 참석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은 4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박 시장을 비롯해 정부 차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해외 정부 인사, 국제기구,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천200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포럼은 4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 시 주관으로 개최된다. 박 시장, 김상협 2050탄녹위 위원장, 순환경제 분야 각계 전문가들과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순환경제와 관련한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의 대응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Global Maritime City for Climate Crisis Response) 컨퍼런스는 4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시 주최로 개최되며, 이 자리에 덴마크 에스비에르(Esbjerg) 시장을 초청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벡스코 제1·2전시장과 컨벤션홀에서 현장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탄소중립 기술력을 배워 2050 탄소중립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