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추석 앞두고 농산물 가격 여전히 고공행진…사과는 13%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06:00

시금치 123%·무 24%·배추 17% 상승
정부, 추석 대비 사과·배 3만톤 공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사과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안정 추세로 접어들었다.

물가당국은 명절 수요에 대비해 배추, 무 등 농산물은 정부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사과와 배 등 과일은 최대 3만톤 집중공급 하기로 했다.

◆ 신선채소 가격 고공행진…장바구니 물가 부담 여전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22.31% 증가한 1963원으로 집계됐다.

평년보다 15.61% 올랐다. 청상추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년대비 37.25% 급등한 2358원으로 조사됐다. 청상추 역시 평년보다 29.7%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상추의 대용품인 깻잎 가격도 상승세다. 깻잎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1.69% 오른 3060원으로 나타났다. 평년대비로는 4.05%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10.75% 증가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시금치는 전년대비 50.88% 상승한 4110원으로 집계됐다. 시금치는 평년대비 102.36%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무려 123.37% 급등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8.04 kilroy023@newspim.com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16.9% 증가한 6455원으로 조사됐다. 평년과 전월대비 각각 3.12%, 17.38% 올랐다. 알배기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도 오름세다. 알배기배추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3.87% 상승하 4914원으로 집계됐다. 알배기배추는 평년과 전월대비 각각 3.87%, 30.97% 증가했다.

무 상품 1개의 소매가격은 3718원으로 전년보다 45.75% 올랐다. 무 상품 소매가격은 평년보다 35.45%, 전월보다 23.56% 상승했다. 열무 상품 1kg의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27.72% 오른 5575원으로 조사됐다. 평년과 전월대비 각각 44.21%, 20.88% 증가했다.

다다기오이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전년대비 20.65% 상승한 1만5018원으로 나타났다. 다다기오이는 평년보다 25.47%, 전월보다 12.42% 상승했다. 다다기오이 가격이 1만5000원선을 돌파하면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 사과 가격은 내림세…올해 생산 늘고 비축분 공급 확대

작년 작황 부진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던 사과 가격은 내림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사과(홍로)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5622원으로 전년대비 13.32% 내렸다. 평년보다는 7.82% 줄었다.

다만 명절 수요가 높은 배(원황)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3만2607원으로 전년대비 23.28% 높았다. 평년보다는 10.5%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당국인 농식품부는 추석 대비 사과·배 3만톤을 집중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성수용 사과(홍로) 생산량은 20% 증가했으며 추석 성수용 배(신고) 조기출하 비중도 작년보다 38% 늘었다.

또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17만톤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예산 70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성수품 공급 물량은 평시대비 2.2배, 전년 대비 9.1% 높은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안정적인 추석 성수품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 물량과 지정출하 물량 3만톤을 추석 전까지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된 사과를 실속 선물세트 박스에 정성스레 담고 있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9.01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