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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경구용 비만치료제 두번째 후보물질 특허 출원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7: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7:00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두번째 신약 후보물질을 특허 출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출원한 두 건의 특허는 모두 저분자 GLP-1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기 다른 화합물 구조와 작용 기전을 통해 차별화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셈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속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신약개발팀 박사급 연구진 모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출신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Dx&Vx 신약개발본부는 자체 합성, 약리·독성, 임상 및 RA등 신약개발 전주기 개발을 경험한 전문가들과 글로벌 BD 전문가까지 포진하고 있어 매우 효율적이고 신속한 약물 개발과 임상 진행이 가능하고 글로벌 라이선스도 직접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권규찬 대표는 한미약품 당시 다수의 제품을 미국 FDA승인까지 획득한 바 있는 국내 손꼽히는 신약개발 전문가다. 당시 권대표가 주도한 바이오신약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는 작년 미국과 한국에서 매출액 9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신약개발의 상업화와 라이선스 아웃 전문적 경험을 보유한 만큼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 또한 높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이러한 연구 성과는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일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오고 있다. 회사는 조기 라이선스 아웃, 글로벌 공동임상 및 연구비 투자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옵션을 통해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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