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보수주자 한동훈, 취임 후 첫 TK행…'보수 세력 결집' 시도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09:46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09:46

박정희 생가 방문…'산업화 결단과 실천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 있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회동해 저출생 대책 등 국가적 과제 논의

[구미=뉴스핌] 김가희 기자 =보수의 유력주자 중 한 명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TK(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한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추모관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산업화 결단과 실천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국민의힘]

이후 한 대표는 경북 구미 새마을재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수도권 일극체제 탈피와 저출생 대책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 이 지사와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대구 따로 경북 따로 하니까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날 수가 없다"며 대구·경북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저출생 대책과 관련해서는 "우리 도에서는 아파트 1층을 매입해서 아기를 낳으면 최고 전문가들이 봐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면서 "이런 모델을 전국에 확산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 지사가 워낙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해왔기 때문에 우리 중앙당의 입장하고도 많이 일치됐다"며 "같이 나아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 대표는 이날 현장 일정으로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며칠 전에 이재명 대표와 11년 만에 여야 대표 회담을 했는데 초당적으로 정치, 반도체를 가지고 정치하지 말자고 제가 말씀드렸다. 1초도 서로 머뭇거림이 없었고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진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도 반도체 산업 지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것을 말로만 할 때가 아니라 실천할 때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 첫 산업단지(산단) 방문으로 구미를 정했다"며 "구미는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가 국민의힘에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경북 구미에서 진행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2024.09.03 rkgml925@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