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외 수출액 11개월 연속 상승세…쎌바이오텍, 유산균 수출 1위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9:49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9:49

대만 코스트코 입점, 중화권 시장 공략 박차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각 분야에서 수출 1위를 차지하는 국내 기업이 눈에 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듀오락 제품 이미지 [사진=쎌바이오텍] 2024.09.05 sykim@newspim.com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 분야에서 수출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내세워 11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259억을 달성했다. 이는 2013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유산균만을 연구해 온 뚝심에서 나온 성과로,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해 '한국산 유산균'을 개발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으로 유산균의 생존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2월에는 검증 절차가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한국산 유산균' 11종을 세계 최다로 등재하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쎌바이오텍은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고 하고 있다. 특히 유산균 본고장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 브랜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자체 브랜드 듀오락으로 대만 코스트코(Costco) 14개 모든 점포에 동시 입점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만 코스트코에 선보인 제품은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으로 국내 코스트코 19개 전 지점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그동안 대만 B2B 공급사를 통해 유산균 원말을 유통해 온 쎌바이오텍은 대만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