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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린대로 BRT 구축'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0:50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0:50

기린대로 BRT 호남제일문~한벽교 10.6km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정류장 설치
내년 말까지 한벽교~추천대교(1,2공구)까지 준공, 나머지 3공구는 2026년 완공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는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의 설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린대로 BRT 구축 토론회[사진=전주시]2024.09.05 gojongwin@newspim.com

이날 토론회는 △BRT 홍보영상 상영 △시민 워크숍, 홍보단 등을 통해 수렴된 내용 발표 △용역 수행기관인 ㈜신성엔지니어링의 기린대로 BRT의 실시 설계안 발표 및 질의응답 △그룹별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운 ㈜신성엔지니어링 상무는 "기린대로 BRT는 최신 설계기법이 도입돼 버스전용중앙차로 설치뿐만 아니라 교통체계 개선도 병행 설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대중교통은 빠르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주 BRT는 제 시간에 오는 정시성 향상과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탈 수 있는 안전한 승차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공사기간 통행불편 최소화 △중앙버스정류장의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기존 가로변 정류장 활용방안 마련 △ BRT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BRT 시행초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운전자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택시운전자 이모씨는 "BRT 도입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늘면 택시승객이 줄어 생계가 어려워질 것이다"면서 "택시업계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린대로 BRT사업은 호남제일문부터 한벽교까지 10.6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한벽교~추천대교(1,2공구)까지 준공하고, 나머지 3공구는 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BRT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고, 올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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