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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마다 다른 비급여 진료…심평원 "비급여 가격 확인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7:45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7:45

도수치료 평균 가격, 적년대비 2.5% 인상
초음파 검사료·예방접종·보장구 가격 공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은 의료기관 방문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누리집을 확인하면 의료기관마다 다른 비급여(진료비용)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의료기관별 2024년 비급여 가격을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모바일앱 '건강e음'에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공개한다. 2023.07.06 sdk1991@newspim.com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위해 마련됐다.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전체 의료기관의 62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소비자는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재료, 초음파 검사료, 예방접종, 기능검사료, 치과처치수술료, 치과의 보철료, 보장구, 제증명수수료 등에 대한 가격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 전체 항목의 65.7%(334개)의 평균 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32.7%(166개)의 평균 가격은 낮아졌다. 도수치료의 경우 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2.5% 인상됐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도 10.6% 인상됐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는 진료비용 공개제도가 시행한 지 4년 차를 맞았다"며 "소비자·의료계 등 여러 분야의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의 의료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격공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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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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