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전기차 대책] '스마트형' 충전기 내년 2만기 교체…2026년 3만2000기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2:00

2027년 이후로 27만9000기 교체 계획
내년 2만기 교체 비용에 300억원 책정
전체 교체에 4965억 이상 투입될 전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기존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스마트제어형 충전기로 지속 교체할 계획을 밝혔다.

2026년에는 3만2000기, 2027년 이후로는 27만9000기를 교체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은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설치된 완속충전기를 사용연한 및 주변 소방시설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스마트제어형 충전기로 교체한다.

연도별 교체 대수는 내년 2만기, 2026년 3만2000기, 2027년 이후로 27만9000기다.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내년 2만기 교체에 정부가 책정한 예산은 300억원이다. 

내년 교체 예산 300억원은 1기당 단가를 150만원으로 정하고 계산한 결과다. 2026년부터 단가가 달라질 수 있겠으나, 현재 1기당 교체비용 150만원이 유지된다고 가정한다면 2026년 교체비용은 480억원, 2027년 이후로는 4185억원이 들어간다.

정부는 일반 완속충전기를 스마트제어형으로 바꾸기 위해 약 4965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을 세운 셈이다.

스마트제어형 충전기는 완속충전기에 전력선통신(PLC)모뎀을 탑재한 충전기를 의미한다. PLC모뎀이 장착되면 충전기는 충전 중인 전기차의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배터리 정보를 분석해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에는 통상 PLC모뎀이 설치됐으나 완속충전기는 최근 PLC모뎀 탑재 모델이 나왔다.

이날 공개된 내용 가운데 '충전시설 안전성 확충'을 위해 발표된 계획은 앞서 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공개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신규 설치 물량이 올해 2만기에서 내년 7만1000기로 늘어난다는 내용과, 급속충전기 설치 대수가 올해 3100기에서 내년 4400기로 확대된다는 내용은 이미 내년 예산안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shee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