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월드컵 예선전에서 중국이 일본에 0-7로 참패하자 중국 팬들이 분노와 절망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은 5일 저녁 일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일본에 7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중국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슈팅수도 1개에 그쳤다. 그마저도 골대를 크게 벗어난 슈팅이었다.
중국 대표팀이 일본에 대패하자 중국 축구팬들은 거센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중국의 시나웨이보(微博)와 더우인(抖音) 등 SNS 계정에는 분노에 찬 포스트와 댓글이 무수히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패했다는 것이, 그것도 일본에 대패했다는 것이 수치스럽다" "일본팀에 맞서면서 투지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는 보고 있는 자체가 괴로웠다" "국가대표팀이라고 부를 자격도 없다" "일본에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도 않았지만, 이정도 참패는 생각지도 못했다" "치욕스럽다" "저들이 중국 국가대표팀이라는 것이 챙피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3차 예선에 진출한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월드컵 본석 직행을 위해서는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3위 혹은 4위를 기록하면 4차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도전할 수 있다. 5위 이하면 예선에서 탈락한다.
5일 저녁 일본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중국이 일본에 0-7로 참패했다. 중국 응원단들이 충격적인 참패에 흐느끼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09.06 ys1744@newspim.com |
5일 저녁 일본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중국이 일본에 0-7로 참패했다. 게임이 끝난후 중국 선수와 감독이 무거운 표정으로 퇴장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09.06 ys1744@newspim.com |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