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가보훈부 내년 예산안 6조4814억원 편성...올해보다 1.2% 증액

기사입력 : 2024년09월08일 14:51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08:14

국가유공자 보상금 5% 인상, 참전명예수당 45만원
광복회 학술원 사업비 전액 삭감..올해보다 6억원 줄어

[서울=뉴스핌] 유신모 기자 = 국가보훈부는 2025년도 보훈부 소관 예산안을 올해(6조4057억원)보다 1.2%(757억원) 늘어난 6조4814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5%가량 인상된다. 또 7급 상이자 보상금과 6·25 전몰군경 자녀 수당을 늘려 보훈 대상 간 보상 격차를 완화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월남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아너하우스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28 leemario@newspim.com

이에 따라 7급 상이군경 보상금은 올해 60만8000원에서 내년 65만1000원으로 7% 늘어나고 6·25 전몰군경 자녀 수당은 51만6000원에서 58만5000원으로 13.3% 인상된다.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3만원 늘어 45만원씩 지급된다.

또 제대 군인의 안정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전직 지원금도 인상된다. 장기복무(10년 이상 복무) 제대 군인은 기존 월 77만원에서 81만원으로, 중기복무(5∼9년 복무) 제대 군인은 월 55만원에서 58만원으로 각각 5%가량 늘어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감사캠페인'과 '국민통합 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 97억4000만원도 신규 편성됐다. 또 전문 간호인력이 보훈병원에 입원한 보훈대상자를 24시간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해 25억1000만원이 편성됐다.

국립괴산·산청·이천·영천·임실 등 5개 호국원의 안장시설 확충에는 223억원이 편성됐다. 2018년부터 내년까지 총 1천500억원가량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총 12만8000여 기를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재외동포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기념물을 건립 예산도 편성됐다. 러시아 이범진 공사 동상 건립에 1억7000만원,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조성에 1억2000만원 등이다.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는 8억8000만원이 배정됐다.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광복회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억원 줄어든 26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 6월 출범한 광복회학술원 사업비 약 6억원이 전액 삭감된 데 따른 것이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