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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추석연휴 대책 가동…"시민 안전·편의 최우선"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11:48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11:48

문 여는 병의원 490곳 확대 운영…추석 당일 3개 보건소 진료 실시
공영주차장 196개소 무료개방…지도 앱 통해 무료주차장 정보 제공
16일 이외 연휴 기간에 쓰레기 미수거…성수품 등 물가 안정에 집중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4~18일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9일 시는 보건, 교통·수송, 재난·안전, 환경, 복지, 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추석 당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추석 당일 보건소 운영…병원 24시간 응급진료 유지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은 113개소, 약국은 377개소다. 추석 당일에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3개 보건소가 모두 진료실을 운영한다.

특히 응급환자나 다수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 대처를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더자인병원, 원당연세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그레이스병원, 허유재병원, 일산복음병원,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 등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기관·문 여는 약국 안내. [자료=고양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추석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여부, 구급차 출동은 고양시 누리집 및 보건소, 일산동구, 일산서구와 고양시민원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15일·17~18일 쓰레기 미수거

시는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 혼잡지역인 오거리, 전통시장 등 4개소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하여 교통정리를 실시한다. 또한 도로전광판 58개소, 버스정보안내기 1178개소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행신제8공영주차장 모습. [사진=고양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96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정보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여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와 각 구청은 청소 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신속한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무단 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통해 민원을 예방하고, 폐기물 무단투기 우려 지역, 주요 하천 폐수 배출 시설에 대해서도 특별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15일과 17~18일은 청소업체 휴무로 생활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대신 14일과 16일을 집중 수거일로 정하고, 각종 폐기물 처리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수도 긴급출동 24시 현장. [사진=고양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재난 예방·대응 체계 구축…물가안정 캠페인 추진

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부서별로 대응반을 편성, 추석 연휴 동안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 기관 연락망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초기 대응을 실시한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에 대비해 시설 긴급 보수와 비상 급수를 지원한다. 하수도 역류, 파손 등 긴급 민원에 대해서도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통해 신속 처리할 계획이다.

2023년 추석 명절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사진=고양시] 2024.09.09 atbodo@newspim.com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축질병상황실을 운영해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고양시 확산을 방지한다. 전문 방역소독 차량을 동원해 가축사육농가 진출입로 소독을 실시하고, 농업기술센터 내에도 축산차량 소독 지원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물가 동향 파악과 성수품 중점 관리를 실시해 가계 부담을 완화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홍보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해 인근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분야별 맞춤 대책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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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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