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與野,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 동참 요구키로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14:29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14:29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중요한 건 의료계 참여 문제"
국회 기후·인구·지방 소멸 위기 대응·연금 개혁 특위 등 논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야는 9일 의료 공백 해소 등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의 동참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추경호 국민의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우원식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2024.09.09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공감했고, 제일 중요한 건 의료계 참여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의료계 참여를 유도해 낼 수 있는 대화를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정부·여당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활발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국회의장과 야당에서도 의료계의 동참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유도해 낼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의료계와 다양한 접촉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예정으로 알고 있고, 여당에서도 의료계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의원들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도 "여·야·의·정 관련해서 정부가 의료계가 협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도록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설득력 있는 대안이 필요하지 않겠냐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도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이 부분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추석 전후로 집중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여야는 국회 기후·인구·지방 소멸 위기 대응·연금 개혁·정치개혁·윤리·AI 특별위원회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체적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의원들 이야기를 각 당이 수렴해서 최종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