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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캣츠아이' 亞 첫 활동 시작…"세계1위 글로벌 걸그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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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 방법론'에 기반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K팝 본고장' 한국 활동을 시작한다.

캣츠아이가 1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데뷔 및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기념 미디어 데이에서 "이번에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하게 돼 기대가 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려왔고 많이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첫 합작 걸그룹으로, 전 세계에서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발탁된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6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캣츠아이. 왼쪽부터 라라, 윤채, 다니엘라, 마농, 메간, 소피아 [사진=하이브] 2024.09.11 alice09@newspim.com

이날 윤채는 "한국에 오게 됐는데 그동안 꿈 꿔왔던 음악방송과 프로모션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신난다"라고 말했다. 다니엘라는 "드디어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농 역시 "큰 기대를 가지고 왔다.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한 곳인 서울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공연이 기대가 된다"며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K팝 방법론'에 기반해 탄생했으며, 최근 발표된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가 미국 '빌보드 200' 119위(8월 31일자)로 입성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에 올랐다.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터치(Touch)'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순위를 올려 126위(9월 8일자)에 랭크된 바 있다.

라라는 "데뷔 앨범이 'SIS'는 캣츠아이의 반전매력을 담고 있다. 저희가 생각할 때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SIS'는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터치'는 저희의 부드러운 면을 부각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캣츠아이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다니엘라는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앨범도 하나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차트에 들어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열심히 노력한 앨범인 만큼, 차트 순위가 올라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마농은 "생각치도 못한 영광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터치'가 2주간 차트인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말로는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열심히 한 만큼 빛을 본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캣츠아이 [사진=하이브] 2024.09.11 alice09@newspim.com

K팝의 시스템을 적용한 현지 걸그룹은 캣츠아이가 처음이다. 한국인부터 미국인, 인도계 미국인, 스위스인, 싱가포르 화교계 미국인, 필리핀인까지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지닌 그룹이다.

마농은 "저희 강점은 많은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것"이라며 "저희만의 다양성이 있고, 각기 다른 배경에서 왔기 때문에 저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와 같은 걸그룹은 없기 때문에 새로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저희와 같은 많은 소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말처럼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해 탄생했다. 6명의 멤버들은 K팝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몸소 체험했다. 그러다보니 K팝 아이돌, 그리고 팝 아티스트와는 자연스럽게 차별점이 생겼다.

먼저 소피아는 "저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왔기 때문에 더 넓은 관객층을 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점이 K팝 아이돌과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팝 아티스트와 다른 점은 저희는 K팝 방법론을 제작된 걸그룹이기 때문에 칼군무를 보유하고 있고, 팀원과의 조화가 장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팝 트레이닝 방식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좋았던 순간도 많았다.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희 스스로도 각자를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새로운 도전에을 할 수 있었다"라며 "회사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트레이닝 받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캣츠아이. 왼쪽부터 라라, 윤채, 다니엘라, 마농, 메간, 소피아 [사진=하이브] 2024.09.11 alice09@newspim.com2024.09.11 alice09@newspim.com

특히 라라는 K팝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규율에 따라서 훈련을 한 것이 좋았다.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를 느꼈다. 시간관리 방법,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수많은 오디션 중에서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제작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택했다. 라라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 좋았다. 글로벌 아티스트를 기획한다는 점을 쉽게 볼 수 없었는데, DM으로 스카웃이 됐을 때 꼭 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기회라는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캣츠아이는 'K팝의 본고장'인 한국을 찾아 여러 음악방송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에 이어 필리핀,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피아는 "이번에 공연도 많이 기대를 해주시면 좋겠지만, 그외에도 준비한 특별한 것이 있다. 각 나라를 위해 '터치' 가사를 번역했다. 이 점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오는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한국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윤채는 "어렸을 때부터 데뷔 전에 연습하면서 매일 봐왔던 영상이 항상 음악방송이었는데 그 영상에 제 얼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설렌다. 앞으로 있을 음악방송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농은 "한국 팬들에게 저희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대가 된다. 항상 유튜브에서 음악방송을 보며 퍼포먼스 연습을 했는데, 그 무대에 올라간다는 게 믿기지 않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메간 역시 "지난 번에 한국에 와서 퍼포먼스를 했을 때는 연습생이었는데 그때가 벌써 1년 전이었다. 이제는 캣츠아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세계 1위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는 게 꿈이다. 전 세계를 투어하면서 저희 팬을 만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또한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싶다"라며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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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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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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