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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서울역·용산역에서 추석 명절 귀성 인사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1:31

전장연 시위 진행…李 "잘 챙겨보겠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홍석희 기자 = 여야 4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이날 여야 지도부는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나 '즐거운 추석 보내라'며 연신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 인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귀성객에게 당의 정책과 한 대표의 편지가 담긴 팸플릿을 나누어줬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건강 민생회복', '희망가득 한가위'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용산구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도 많긴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이다"며 "가족 여러분들 건강하게 만나셔서 오손도손 담소하고 맛있는 음식에 즐거운 추석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추석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서울역과 용산역 모두를 방문해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서울역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금요일에 출발하시는 귀성객들이라서 그런지 한결 밝은 표정이어서 지켜보는 저희도 너무 행복했다"며 "추석을 마치고 다시 서울에 돌아오실 때 똑같은 표정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치가 이러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저희 개혁신당이 용기 내서 열심히 정상적인 정치 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조국혁신당 지도부도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진행했다.

조 대표는 "민생이 어려워서 힘드시고 정치 상황도 많은 분들의 분노와 실망을 일으켰다"면서도 "추석 연휴만큼은 가족과 함께 친척과 함께 친구와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저희가 할 일을 하겠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귀성 인사 현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각종 단체가 시위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용산역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장애인 이동권 보장법률이 서미화 의원을 통해 국회에 처음 발의돼 있다"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알겠다"며 "저희가 잘 챙겨보겠다"고 화답했다.

전장연은 서울역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호를 당론으로 약속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으나, 한 대표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하던 도중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의 7대 장애인권리입법 제정 호소를 듣고 있다. 2024.09.13 leehs@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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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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