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집사야, 다시 올거냥?"…추석연휴 반려동물 유기행위 'NO'

기사입력 : 2024년09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5일 06:00

매년 유실·유기동물 11만 마리 넘어
지난해 추석 연휴 845마리 버려져
정부, 연휴기간 유기동물 적극 구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반려동물의 유실·유기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8일까지 유실·유기동물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총 11만3072마리로 전년 대비 0.3%(368마리) 감소했다. 이중 개는 8만467마리, 고양이는 3만889마리, 토끼·햄스터 등 기타는 1716마리로 집계됐다.

연도별 동물 구조 건수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9.13 plum@newspim.com

유실·유기동물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11만8273마리에서 2022년 11만3440마리, 작년 11만3072마리로 꾸준히 줄고 있다.

시기별로 동물 구조건수가 가장 많은 달은 7월로 10.4%의 높은 구조율을 보였다. 이어 5월(10.2%), 6월(9.9%) 순이었다.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 중 27.6%(3만1238마리)는 자연사했다.

이어 입양처리 24.2%(2만7343마리), 인도적 처리 18.0%(2만346마리), 보호조치 13.3%(1만5093마리), 소유자 반환 조치 12.1%(1만3628마리), 기증 2.9%(3318마리), 방사 1.9%(2106마리) 순이다.

통상 연휴가 긴 명절 기간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다는 이유로 유실·유기 동물이 증가한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6일간 구조된 동물은 845마리였다. 작년에는 월평균 9422마리가 구조됐다. 추석이 있는 9월에 구조된 동물은 9754마리로 월평균보다 위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14~18일) 에 유실·유기되는 동물 구조를 빈틈없이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이 (자료사진) [사진=뉴스핌 DB] 2024.09.13 plum@newspim.com

먼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유실·유기 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가 가능하도록 접속 배너를 생성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근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누리집 우측의 배너를 눌러 발견 장소와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해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를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만 내·외장칩 번호로 등록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반환이 가능하다"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등록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