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2024년도 투자 MOU 규모...17건 2조4000억 원

기사입력 : 2024년09월17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09월17일 09:29

"고금리·전기자동차 둔화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서도 이차전지 등 일부 성과"
경북도, 해외 진출기업 국내 복귀위해 국내·외 설명회 등 개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2024년도 이차전지 산업 관련 투자 MOU규모는 17건에 2조4000억 원 규모로 확인됐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위축,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 외국기업의 증액 투자, 국내 복귀 기업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둔화 경향에도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에 다수의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올해 3월 구미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의 전고체 배터리 분야 3000억원 투자 MOU를 시작으로 4월, △경산 티씨엠에스의 이차전지 분리막 1300억원 투자 MOU △구미 피엔티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공장 1000억원 투자 MOU 등 이차전지 분야 대규모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의 2024년도 이차전지 산업 관련 투자 MOU규모는 17건에 2조4000억 원 규모로 확인되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적 여건서도 이차전지 등 일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경북도] 2024.09.17 nulcheon@newspim.com

또 7월에는 △포항 유니코정밀화학과 호주 AVESS에너지의 합작사인 유니코이에스에스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VRFB 전해질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 진출 외국기업의 증설 투자에도 힘써 올해 5월에는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 그룹이 구미에 2025년까지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아라미드섬유, IT 소재용 필름,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시설을 확장하기로 하는 등 2024년 8월까지 17건, 약 2조4000억 원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는 또 투자부지 확보를 위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 지난 8월, 구미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구미 4공단 내 유휴부지 활용위한 국·공유재산 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활용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분 관계가 복잡해 방치되던 구미4단지 2만 여평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과거 MOU 체결 기업들이 속속 공장을 준공해 그간 노력의 성과도 가시화됐다.

지난 2021년 8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2980여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아라미드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는데 올해 2월 해당 투자가 완료돼 연간 7810t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KH바텍은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278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또 대만, 독일 등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한 원익큐엔씨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에 2022년부터 14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쿼츠웨어 제조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경북도는 지난 8월, 경주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 현지 설명회를 열고, 10월 중에는 해외에 사업장을 둔 도내 전기전자 업종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 기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필요하다. 하반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하고 "주요 타깃기업 개별 투자유치 활동 및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