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친환경 휴양섬 '울릉도'에 조성되는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0:35

울릉공항 개항 등 대형 호재 불구하고 신규 주택 공급 없어 주민 불편 초래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친환경 휴양섬 울릉도에 40여 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울릉군민과 대구∙ 경북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3무(無) 5다(多)'의 특성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 알 려져 있다. 3무는 '도둑, 공해, 뱀'이며 5다는 '물(水), 미인(美), 돌(石), 바람(風), 향나무(香)'를 뜻한다. 울릉군 자료에 따르면 이곳에는 흑비둘기 등 62종(텃새24, 철새38)의 조류가 살고 있으며 식물은 향나무, 후박, 동백등 750종이 존재한다. 또한 울릉도는 용출수, 원 시림, 기암괴석 등 자연자원이 풍부해 '자연의 보고(寶庫)'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해 현재는 연간 약 40만명 정도에 이른 다. '23년 기준으로는 40만8,204명이 울릉도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선박이 사실상 유일한 운송수단임을 감안하면 그 수는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동 시간에 부담을 느껴 방문을 보류하는 수요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오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는 울릉공 항 개항 이후에는 관광객 규모가 연간 100만명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울릉도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릉도 내 새 아파트 공급은 지난 40년이 넘도록 전무하다시피 하여 울릉도 거주자들은 오랜 시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 내에서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아파트 는 '울릉상록' 아파트가 유일하다. 1982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총 111세대에 불과하여 단 지 규모도 적고 이미 준공한 지 40년이 넘어 실주거에도 불편함이 따른다. 문제는 그나 마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거래된 사례는 단 4건이며, 9월 초 현재 기준으로 네이버부동산 등 매물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매물도 없다.

이러한 가운데 울릉도 내에 지역주택조합으로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지가 알려지면 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4길 일원에 들어서는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49~94㎡, 총 448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택 전용면 적별 세대수는 ▲49㎡A 19세대 ▲49㎡B 40세대 ▲49㎡C 39세대 ▲59㎡A 110세대 ▲59㎡B 117세대 ▲59㎡C 120세대 ▲94㎡ 3세대 등이다.

시공예정사는 '하늘채' 브랜드를 사용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코오롱글로벌㈜이어서 수 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자금은 ㈜무궁화신탁에서 맡아서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울릉도 대표 주거지 저동항이 가깝고 인근에 저동초·울릉고, 울릉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약 400여 평 규모의 대형 롯데슈퍼가 입점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울릉도 최초 프리미엄 아파트답게 상품성도 우수하다. 단지 외관은 해안에 인접한 단지 특성과 울릉도의 해안지형을 형상화한 세련되고 압도적인 디자인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 다. 또한 염해 피해 최소화, 시야 확보를 위한 유리 난간과 태풍•해풍 피해에 대비한 입 면분할창호 적용 등 섬세한 디테일로 안전하고 세련된 단지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전 세대 오션뷰가 가능하기 때문에 탁 트인 조망권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 는 자연친화적 설계 역시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산책로, 전망대, 야외 캠핑장, 힐링라운지, 오션뷰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그린 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이웃과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며 특별한 일상을 누릴 고품격 프리미엄 공유 라운지 공간 이 제공된다. 아파트 주차장 진입부터 세대 내부까지 편리하고 똑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토지계약을 100% 체결하였고 추후 조합설립인가 후 사업승인을 득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 시기에 발맞춰 아파트 준공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울릉 주민과 더불어 외지인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지역주택 조합원 신청 자격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 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사업 승인 신청 전까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0월 초 오픈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려아연·영풍, 상호 비방하며 지분 전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75년간 공동으로 경영을 이어가던 고려아연과 (주)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 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배임, 주가 조작 등 혐의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영풍 측이 환경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수시로 위반하는 등 경영 실패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며 양측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는 평가다. 향후 경영권 분쟁의 관건은 양측 우호 지분(백기사)과 소액주주, 국민연금과 영풍정밀 지분 확보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사진=고려아연] ◆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입장문 발표..."영풍·MBK 공개 매수 공식 반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당사의 주주인 ㈜영풍이 기업 사냥꾼 MBK 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 매수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탈적 기업 사냥꾼이자 투기 자본인 MBK와 결탁해 공개 매수를 진행하는 당사의 주주 영풍은 그동안 석포제련소를 운영해 오면서 각종 환경 오염 피해를 일으켜 지역 주민들과 낙동강 수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빈발하는 중대재해 사고로 최근 대표이사들이 모두 구속됐고, 또 다른 문제인 카드뮴 누출 등 환경 오염으로 현재 구속된 대표이사들에게 추가로 실형이 구형되는 등 사회적 지탄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사업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회사 운영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아울러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그동안 수차례 국내에서 시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한 다음 핵심 자산을 매각하거나 과도한 배당금 수령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는 등 약탈적 경영을 일삼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목할 점은 MBK 파트너스는 영풍 및 그 특수 관계인의 지분에 대해 콜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약탈적 자본과 결탁한 공개 매수자들이 당사 경영권을 인수한 다음 당사의 경영권을 해외 자본에 재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렇게 되면 국가 기간산업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과 역량이 해외로 유출되는 엄청난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영풍 본사 전경. [사진=영풍] ◆ 영풍·MBK, 고려아연 공개 매수 발표...고려아연 "적대적 약탈적 M&A" 반격 고려아연과 영풍의 이번 경영권 분쟁은 지난 13일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 매수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를 공개 매수한다. 이번 공개 매수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공개 매수가는 주당 66만 원이다. 공개 매수 대금은 약 2조 원이다. 영풍 측은 "지난 75년간 2세에까지 이어져 온 두 가문 공동 경영의 시대가 이제 여기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개 매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풍이 MBK 파트너스와 손잡으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이 위협받고 있다. 영풍은 공개 매수 발표 이후 최윤범 회장을 대상으로 회계 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최 회장의 배임, 주가 조작 등 5가지 혐의를 주장했다. 이어 고려아연이 공개 매수 기간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영풍의 지배력을 낮춰온 바 있다. 최윤범 회장은 현재 우호 지분을 합쳐 3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LG와 한화, 현대차 등 대기업을 우호 세력(백기사)으로 포섭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지분은 오너가를 합해 33.1%다. 양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소액주주가 가진 27.4%, 국민연금이 보유한 7.8% 지분이 관건이다. 이 같은 상황에 양측이 법적 공방과 함께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 매수도 진행한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58%를 가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MBK 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즉각 공시를 통해 "기업 사냥꾼의 적대적 약탈적 기업합병(M&A)"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결탁한 MBK 파트너스와 같은 기업 사냥꾼들은 투자 수익률 극대화라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기업에 접근하는 만큼 배터리 등 대한민국 전략 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자 하는 당사를 정상적으로 경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2024-09-18 12:48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