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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원전 넘어 첨단산업·안보까지…전방위 협력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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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순방 계기 양국 협력 대폭 강화
원자력 동맹 구축…첨단산업 협력도 확대
美 웨스팅하우스 '문제 없다' 공감대 형성
"북러 불법 협력, 인태지역 안보 공동 위협" 공감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외교안보 분야까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프라하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글로벌 파트너로 거듭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09.20 photo@newspim.com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프라하 소재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34년간 꾸준히 발전해 온 한-체코 관계를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참여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정에너지, 문화, 교육, 외교안보를 망라한 주요 전략 분야에서 체코와 전면적인 협력을 꾀하기를 희망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파벨 대통령은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파벨 대통령은 또 "한국과 특히 교통 인프라, 항공우주, 배터리 분야 협력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체코 양국은 원전 협력과 더불어 앞으로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확대 정상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9.20 photo@newspim.com

두 정상은 이날 공식환영식부터 정상회담, 만찬까지 네 시간 이상을 함께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올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지원과 동북아 정세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한 목소리를 냈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에게 북한의 계속된 도발 양상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파벨 대통령은 "체코는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을 수호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고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공동의 위협이라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특정 두 나라 간 군사적 충돌에 그치지 않고 특정 세력에 의한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라며 "그 결과를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09.2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이러한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안보리 대북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연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분야별 재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양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시사했다. 사업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개발, 투자 공동유치 등의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부 장관 명의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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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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