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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號 파파이스, '기준미달' 매장 3곳 닫았다...韓 전략 전면 수정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7:51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7:51

공릉역점·화곡역점·화정역점 등 3개 점포 연말까지 운영 중단
글로벌 본사서 파견한 박종민 대표, '기준 미달' 매장에 칼뽑아
파파이스 매장 12곳서 9곳으로...인테리어·메뉴 재구성 등 개선 예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파파이스 코리아가 국내 매장 3곳의 운영을 돌연 중단했다. 지난달 새 수장에 오르며 '파파이스 시즌2'를 예고한 박종민 대표가 새롭게 부임한 가운데 고강도 체질 개선작업을 본격화 한 것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본사에서 파견한 인물이다. 그간 유지했던 적극적인 출점 전략도 보류하고 품질 및 서비스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이스 코리아는 이달 12일부터 파파이스 공릉역점, 화곡역점, 화정역점 등 매장 3곳의 운영을 차례로 중단했다.

공릉역점, 화곡역점, 화정역점 등 3개 점포의 운영을 중단한 이유는 해당 매장에서 글로벌 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매장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을 멈추고 서비스, 품질, 인력 등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진= 파파이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새롭게 선임된 박종민 대표의 지시로 이뤄졌다. 박 대표는 파파이스 글로벌 운영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이하 RBI글로벌)에서 직접 파견한 인물이다.

부임 직후 국내 매장을 점검한 박 대표는 글로벌 기준에 미달한 3개 매장을 지목, 운영 일시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파파이스는 국내 12개 매장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장 3곳 운영 중단으로 사실상 국내 파파이스 매장은 9개로 줄었다. 

박 대표는 RBI글로벌에서 국내에 파견한 첫 CEO다. 2008년부터 12년간 도미노피자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역임했으며 이후 RBI 그룹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오퍼레이션을 총괄했다. 도미노피자 아시아·태평양 총괄로 재직할 당시 입사 초기 800여 개였던 매장을 퇴임 시점까지 4000여 개로 5배 이상 확장시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취임 당시 그는 "구체적인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더 나아가 파파이스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매장 인테리어 변경과 재정비는 물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파파이스 코리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매장 운영 중단 또한 이같은 경영 재정비의 일환이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3개 매장은) 내부 기준상 재정비가 필요해 12월 31일까지 임의 중단하기로 했다"며 "실제 일정은 다를 수 있고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장 시스템 정비 및 품질, 혜택 보완 등을 검토한 뒤 추후에 재오픈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추억의 브랜드인 파파이스는 2019년 매출 감소로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수제버거 열풍이 거셌던 2022년 12월 강남역 인근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 재진출에 나섰다.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파트너사는 원양어업 전문기업 신라교역의 자회사 NLC다. RBI글로벌과 파파이스 독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국내에 들여오면서 '미국 루이지애나 스타일의 정통 치킨 버거'로 브랜딩한 고급화 전략을 채택했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고든램지버거 등 당시 한국 진출에 나선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들과 어깨를 맞추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내 재도전 2년차를 맞은 파파이스 코리아의 성적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고가의 수제버거 열풍이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등 신규 진입 버거를 비롯해 롯데리아, 맥도날드, 맘스터치 등 전체 버거 브랜드 사이에서도 파파이스는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버거 열풍이 저물고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자 파파이스 코리아의 위기감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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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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