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매일유업 엠즈씨드, 새 외식사업으로 '샤브샤브' 낙점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5:15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5:15

유기농 채소 등 강조한 샤브샤브 브랜드 구상...내년 론칭 전망
2021년 이후 4년 만의 새 브랜드...외식사업 확장 가속
우유 의존도 낮추기 차원...올 초 식빵브랜드 '밀도' 인수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매일유업 외식 계열사 엠즈씨드가 신규 외식 아이템으로 '샤브샤브'를 낙점했다. 커피, 중식, 양식 등 기존 외식 카테고리에 일식 브랜드를 추가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 회사는 샤브샤브 관련 브랜드 개발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엠즈씨드는 최근 신규 외식사업으로 샤브샤브 전문점을 구상 중이다.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콘셉트로 유기농 채소 등 건강한 식재료를 강조한 브랜드로 알려진다. 건강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관측된다.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 [사진=매일홀딩스]

현재 메뉴 개발을 비롯해 인력 전반적인 브랜딩, 인력 확보 등 기반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신규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방침이다.

엠즈씨드가 신규 외식 브랜드를 내놓는 것은 2021년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키친일뽀르노를 선보인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또 지난해에는 별도 계열사였던 크리스탈제이드를 엠즈씨드에 흡수합병하면서 외식사업부 효율화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엠즈씨드의 외식브랜드는 폴바셋, 크리스탈제이드, 더키친일뽀르노 등 3곳이며 각각 매장 143개, 16개, 9개를 운영 중이다.

외형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엠즈씨드의 연간 매출액은 2021년 1075억원, 2022년 1456억원, 2023년 1917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었다. 기존 외식 카테고리에 새롭게 샤브샤브 일식 전문점을 추가하는 것 또한 외식업 부문의 덩치키우기 일환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매일유업 지주사 매일홀딩스는 우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장기화 되면서 유제품 소비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사업을 담당하는 엠즈씨드, 성인건강식 계열사 매일헬스뉴트리션, 디저트 사업을 담당하는 엠즈베이커스 등이 핵심 계열사다. 지난 4월에는 인기 식빵 브랜드 '밀도'를 인수하기 위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디저트 부문 자회사 '엠즈베이커스'와의 시너지를 꾀하기도 했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샤브샤브 관련 신규 외식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메뉴개발을 비롯해 대략적인 콘셉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쯤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