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SENSEX30)지수 85,169.87(+255.83, +0.30%)
니프티50(NIFTY50) 26,004.15(+63.75, +0.2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5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30% 오른 8만5169.87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25% 상승한 2만6004.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50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센섹스 지수 또한 이날 직전 거래일의 하락을 전부 만회하면서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발표한 뒤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중 9개 섹터가 상승했다.
HDFC 증권의 디팍 자사니 리테일 리서치 책임자는 "각 섹터별로 로테이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력·금융·에너지 등 가격이 저렴하고 최근 랠리에 참여하지 않았던 섹터에 대한 매수 관심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메타 이쿼티스의 프라샨트 탑세 리서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월별 만기일을 앞두고 단기 포지션을 정리한 것도 이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도전력망공사(Power Grid)가 니프티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4%)을 기록했다. 구자라트주(州)의 대규모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과 이 회사에 대한 골드만 삭스의 긍정적 전망이 상승 재료가 됐다.
건강 보조식품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다부르(Dabur)는 4.3% 하락했다. UBS가 기업에 대한 평가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것, 회사 주요 주주들이 힌두스탄 코카콜라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5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