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정원, 바다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2024 거제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7일 개막식은 박종우 거제시장과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왼쪽 네 번째)이 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거제 정원산업박람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4.09.30 |
이번 박람회는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민의 참여가 돋보였다. 사전 모집된 가족들 외에도 학생(연초고), 시민정원사, 지역기업이 직접 참여해 만든 다채로운 정원전시는 푸른 능포바다와 어울려 시민들의 정원문화 향유 기회를 충족했다.
정원식물·자재 판매, 반려식물 클리닉(한수정) 운영 등 정원식물에 대한 정보공유, 지역 아열대 작물 및 농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아팜@농부시장'도 함께 열렸다.
식물관련 유튜버 독일카씨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거제문화예술재단이 참여한 가든음악회, 버스킹과 같은 문화공연과 업사이클링 화분만들기, 빈화분프로젝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되어 더욱 풍성해진 행사가 꾸려졌다.
박람회가 열리는 지난 3일 동안 총 1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원산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뿐 아니라 생활 속에 정원문화가 확산되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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