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유니드, 올해 영업이익 반등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7:23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7:2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니드가 올해 수익성 회복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감독원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유니드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10.5%에서 지난해 2.8%로 급락한 후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0.8%와 12.0%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출비중이 45% 수준인 중국법인에서 영업이익률이 9.4%수준으로 회복되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원재료가격 인하로 평균매출단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던 중국법인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7.3%까지 떨어졌었다.

이같은 유니드의 이익률 회복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운임하락 안정에 따른 비용 축소 효과가 1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6월말을 고점으로 빠르게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생산능력 확장과 그 시운전에 따른 비용 증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니드는 지난달부터 중국의 염화파라핀 왁스공장의 가동을 시작하고, 울산공장 전해조 역시 신규투자를 마무리하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설과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안정적 실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운임 상승 부문을 제외하면 유니드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거의 15%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산하는 전문가도 있다. 향후 운임 하향 안정에 따른 이익개선의 여력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양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7~8월 운임도 안정적이었다면 이는 판매가격에 반영돼 추가적이 이익개선도 가능 시 된다"고 말했다.

이익개선 여력이 쌓여가는 가운데 전해조 증설에 따른 연간 약 50억원의 생산비용 절감과 염화파라핀 왁스 생산설비 가동에 따른 수익성 제고까지 추가되면 수익성 제고는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업계를 보고 있다.

이에 유니드의 영업이익은 올해 118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시장에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유니드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올해 매출 1조992억원, 영업이익 1185억원에서 형성돼 있다.

2022년 1479억원에서 지난해 321억원으로 급락했던 영업이익 규모가 다시 1000억원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자료=유니드]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