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이란, 미사일 공격 책임져야" vs "레바논 공격 멈춰야"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04:59

최종수정 : 2024년10월03일 04: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란,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계기 안보리 회의
구테헤스 총장 "폭력 순환 멈춰야...시간이 없다"
美·이스라엘 "이란 추가 도발 말라. 응분의 책임져야"
이란·러, 이스라엘 책임론 제기..."레바논 가자 공격 멈춰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현지 시간) 긴급 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 등으로 전운이 감돌고 있는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치명적인 폭력의 순환은 멈춰야 한다"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어제 발생한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는 분쟁 격화의 순환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사태를 논의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니콜라 드 리비에르 프랑스 유엔 대사는 안보리가 중동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통합을 보여주고 한목소리로 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국 유엔 대사도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안보리는 이제 단결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안보리 회의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입장을 각각 지지하는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긴장 완화의 해법을 찾는 데 실패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안보리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비난하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공격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행동은 본질적으로 방어적이었다"면서 "분명히 말하는데, 이란 정권은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이란 또는 그 대리인들이 미국에 대한 조치를 취하거나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한 이스라엘의 대니 다논 유엔 대사는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행동할 것이다. 그리고 이란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직면하게 될 결과는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이란의 아미르 사이에드 이라바니 유엔 대사는 전날 미사일 공격은 "균형과 억제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과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면 추가적인 확대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대사는 이란 정부가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의 도발 행위에 특별한 자제력을 발휘했다고 두둔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마치 레바논과 가자, 시리아, 예멘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던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것처럼 다룰 수는 없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