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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고교학점제 안정 운영 지원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1:27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1:27

예산군 덕산고교 이전 부지에 설립…34강좌·411명 수강대상자 확정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은 내년 3월 충남온라인학교 개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충남온라인학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다. 단위 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공립 각종학교다.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충남교육청]

충남온라인학교의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문형(참여학교의 신청) ▲지정형(사전 예측을 통한 개설)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2025학년도 운영을 위한 1차 개설신청에서는 34강좌, 411명을 수강대상자로 확정했다. 추가 개설신청으로 더욱 많은 학생의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립 위치는 예산군 봉산면에 있는 덕산고등학교 이전 부지이며 ▲온라인 강의실 6실 ▲융복합 강의실 1실 등 디지털 기반 실시간 수업을 선도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구축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일 덕산고등학교를 개설 사무 취급 학교로 지정했다. 온라인수업에 전문성을 가진 충남 최고의 교직원을 위촉해 지난 1일부터 신설 학교 개교 업무준비팀을 운영한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충남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 주도성 발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충남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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