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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환절기 비염, 루즈 비염치료기로 간편하게 치료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06:00

충전, 휴대, 조작 간편…광선 출력 안정도 수준 높아 식약처 허가
강남 세브란스 임상서 콧물·재채기·코막힘 등 증상 개선 결과 나오기도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기온 급강하로 환절기에 접어들며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유의되는 가운데, 휴대하며 비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 기기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온도가 급변하는 환절기에 발생한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에도 발생하지만, 쌀쌀한 가을철 환자들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도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 보인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10.02 mironj19@newspim.com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되면 두통, 집중력 저하는 물론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다음 날의 컨디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어린아이의 경우 성장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키고 구강호흡으로 인한 얼굴 변화 등도 야기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2016년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약 30%(440만 명)를 차지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증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학교생활, 수면의 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비염으로 인한 수면장애, 집중력 장애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환절기뿐만 아니라 여름철 가동하는 실내 냉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사시사철 비염 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일상생활을 하면서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루즈 노즈케어 비염 치료기'가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식약처 허가를 받은 '루즈 노즈케어 비염치료기'. [사진 제공= 더보탬] 2024.10.04 dosong@newspim.com

해당 제품은 적색광선(660nm), 근적외선 광선(940nm)의 듀얼 파장을 동시에 이용해 비강 내 비염 부위 점막에 수 mW의 광선을 조사해 미세열을 발생시켜 혈류량을 증가시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증상(재채기, 콧물, 가려움 등)의 개선 등의 치료 효과를 내는 2등급 의료기기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산 제품으로, 루즈 비염 치료기 회사 관계자는 "광선의 파워가 높거나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 자칫 비염 부위 점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극히 수 mW(식약처 허가 5mW±15% 내외) 수준으로 조사가 되어야 하며 출력에 대한 안정도에 대한 수준이 매우 높아야 의료기기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인체공학적 설계에 의한 간편한 착용법은 별다른 조작 없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에 불편함 없이 착용이 가능하며, 특히 안경과 동시에 착용이 가능해 공부, 운전, 설거지, 청소, 독서 등 모든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루즈 노즈케어 비염치료기'를 착용한 모습. [사진 제공= 더보탬] 2024.10.04 dosong@newspim.com

루즈 비염 치료기는 배터리를 내장해 1회 충전으로 2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모드 및 집중 모드의 3분, 5분 2가지 동작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증상에 따라 급성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집중 모드를 사용하고, 꾸준한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일반 모드를 취사 선택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특허 기술이 적용된 광선 조사부는 콧속 깊숙이 삽입하지 않고도 비염 발생 부위까지 광선이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강 외부 조사에 의한 비염 부위까지 광선이 도달하지 않아 치료 효과가 미비하거나, 비강 내 삽입으로 야기되는 불편한 이물감이 발생하는 등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지난 2022년 강남 세브란스 병원의 임상시험에서 콧물 48%, 재채기 52%, 가려움증 57%, 코막힘 29%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와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루즈 노즈케어 비염치료기'를 착용한 모습. 50g의 가벼운 무게로 일상생활 중에도 착용이 용이하다. [사진 제공= 더보탬]2024.10.04 dosong@newspim.com

루즈 비염 치료기의 구성품은 본체 1대, 마그네틱 전용 충전 케이블, 보관용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50g 미만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로 야외 활동 시에도 휴대 착용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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