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10일 공연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가수 정동원을 위촉하고, 홍보·캠페인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콘진원은 공정한 공연 분야 티켓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고자 신세대 인기 가수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정동원 홍보대사는 이날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 출연을 시작으로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홍보 활동 ▲기타 홍보·캠페인 활동 지원 등 암표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공연 분야 암표 근절 캠페인 영상 이미지(아이돌 버전) [사진=콘진원] 2024.10.10 alice09@newspim.com |
특히 정동원은 일종의 부캐라 할 수 있는 새롭게 창작한 독립된 페르소나 아이돌 'JD1'과 함께 트로트와 아이돌 두 가지 버전의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 암표근절송)'를 가창해 암표 발생 가능성이 높은 트로트 및 아이돌 공연 수요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정동원 홍보대사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공연 분야 암표거래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은 공연 분야 암표 근절을 목적으로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을 운영해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하고, 국내 주요 예매처와 협력해 부정 거래 티켓에 대해 발권 취소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운영하여 암표 거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연 예매 집중 기간인 연말에는 암표 신고 포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한 티켓을 되팔아 수익을 내는 등의 행위가 불법이며, 처벌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며 "정동원 홍보대사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연 분야에서의 암표 근절 인식이 깊이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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