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실적 반등 노린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5:35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6:18

3분기 '미르의 전설' 라이선스 매출로 흑자 전환 기대
흥행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4분기부터 실적 반등 시동
'위믹스 페이' 도입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박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출시와 블록체인 사업 강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3분기 '미르의 전설' IP 라이선스 매출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출시 예정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418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36.39% 증가한 수치로, '미르의 전설' IP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된 효과로 보인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경영 참여에 따라 비용 규모가 의미 있게 통제되고 있으며, 특히 매출 성장성 대비 상승 폭이 컸던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매년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1,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흥행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핵심 타이틀은 자회사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위메이드는 이 게임의 초기 성과로 매출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MMORPG로, 타격감과 사실감을 위해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전투 모션, 후판정 시스템, 스킬 성장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시리즈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아트, 전투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출시 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초대형 신작 '미르5(가칭)'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5'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에서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한 PC MMORPG다. 위메이드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게임 경제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나아가 위메이드는 하반기 블록체인 게임 부문의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먼저, '위믹스 페이' 도입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내 게임 콘텐츠를 위믹스로 결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게이머와 크리에이터가 상호작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위퍼블릭'을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인수합병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일례로 최근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매드엔진의 합류로 '나이트 크로우' 후속작, '미드나잇 워커스',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프로젝트 NX'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위믹스 플레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