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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분기 영업익만 '1조' 훌쩍...요금제 손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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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합산 영업이익 1.2조 전망
국감서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 역전 현상 지적
이통 3사, LTE 요금제 개편 가능성 시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른 요금제 전략이 하반기 변경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15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이통3사 로고. [사진=뉴스핌DB]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5224억원, KT가 4418억원, LG유플러스가 2515억원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8.24%, 37.25% 늘어났지만 LG유플러스는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 성장은 무선통신 가입자수 감소에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둔화한 5G 가입자수 성장세의 돌파구로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성과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통 3사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세대 LTE 요금제,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에 대해 지적을 받으면서 요금제 전략 수정으로 인한 무선통신 매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통신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지난 7월 기준 5683만명이다. 이중 5G 가입자수는 3434만명, LTE는 2189만명이다. 여전히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 중 38%가 LTE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LTE 요금제 이용자들은 5G 요금제 이용자들보다 더 비싸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1300만명이 이용하는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5G 요금제의 경우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지만 LTE 요금제는 5만원에 4GB만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5G 요금제가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LTE 요금제보다 저렴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5G 요금제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기조에 따라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최소 2만원 후반대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치로 지난 2019년 70%에 달하던 5G 이용자 중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비율은 지난 6월 기준 28.8%로 떨어졌다.

이에 이통 3사는 요금제 전략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지난해 LTE 단말 사용 고객에게 기가바이트 당 단가가 낮은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전체적인 요금제 개편 때 해당 부분을 참고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통 3사 대표 중 유일하게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도 "요금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통 3사는 같은 가격으로 더욱 저렴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5G로의 전환도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LTE 요금제 개편이 이뤄질 경우 이통사들의 무선통신 매출 하락도 예상된다. 5G 가입자가 포화 상태로 무선통신 매출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LTE 요금제가 개편이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요금제 개편을 담당하고 있는 과기정통부도 LTE 요금제 역전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본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고민해 국감에서 나온 지적에 대해 이통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의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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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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