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임찬규 6이닝 1실점... LG, kt 꺾고 "사자 나와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찬규 준PO MVP... 7, 8회 손주영-9회 에르난데스 '필승 계투'
에르난데스, 외국인 최초 전 경기 등판…신민재·LG, 준PO 도루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법사 천적' 임찬규의 쾌투를 앞세워 LG가 kt의 돌풍을 잠재우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를 4-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3위 LG는 13일부터 정규리그 2위팀 삼성과 한국시리즈(KS) 진출 티켓을 타툰다.

2차전 승리투수였던 임찬규는 이날 6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헐거운 팀 불펜 문제로 외국인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불펜 역할을 맡겼고 임찬규는 디트릭 엔스에 이은 팀 2선발 역할을 맡았다.

임찬규. [사진 = LG]

올해 kt와 정규시즌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임찬규는 준PO 5차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펼쳐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임찬규는 2회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수비 도움으로 타자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2-0으로 앞선 3회엔 오윤석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루 위기에 놓였으나 심우준과 김민혁을 범타로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0으로 달아난 4회엔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 범퇴로 막아내고 5회, 6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포효했다. 임찬규는 7회초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손주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손주영은 승계 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LG는 7회말 1사 후 우전 안타를 친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이어 포수 악송구 때 3루까지 갔고 문성주의 좌전 안타에 홈을 밟아 다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회까지 손주영에게 마운드를 맡긴 뒤 9회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등판시켜 팀 승리를 지켰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사진 = LG]

에르난데스는 준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1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5경기에서 총 117개의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2세이브 1홀드를 수확했다. 에르난데스는 2005년 위재영(SK), 2010년 강영식(롯데), 고창성(두산), 2013년 한현희(넥센), 2017년 원종현(NC)과 같은 단일 준PO 최다 등판 타이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투수가 단일 준PO에서 5경기에 등판한 건,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

LG 타선에서는 신민재가 이번 시리즈에서 5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준플레이오프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LG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신민재는 kt 포수 장성우가 악송구까지 저지르자 재빨리 3루까지 도달해 추가점을 올리는 발판을 만들었다. 아울러 공격적인 주루를 펼치는 LG는 이번 시리즈에서 12도루를 성공시켜 2011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가 세웠던 종전 준플레이오프 최다 팀 도루인 6개를 갈아치웠다.

kt는 선발 엄상백이 2이닝 동안 3실점(2자책) 하고 강판당한데다 수비에서 실책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특히 0-3으로 뒤진 7회초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1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