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임찬규 데뷔 첫 PS 선발승... LG, kt 완파 1승1패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18:35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18:36

8일 준PO 3차전... kt 벤자민-LG 최원태 선발 예고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선발 4차전에서 승부걸 것"
염경엽 감독 "무조건 공격 야구... 3차전 타순 그대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가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7연승을 달린 kt의 마법 야구를 잠재웠다. LG는 6일 잠실에서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kt와 2차전에서 7-2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LG는 1승1패로 시리즈 균형을 이뤘다.

3차전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는 벤자민, LG는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져 데뷔 첫 포스트시즌(PS) 선발승을 맛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6㎞까지 나왔지만 대부분의 투구는 시속 140㎞대 초반이었다. 정교한 제구력과 춤추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로 kt 타자를 봉쇄했다.

임찬규. [사진 = LG]

통산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쳤던 임찬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5이닝 이상 투구했다. 1승은 2020년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한 뒤 타선 도움으로 얻은 구원승이다.

kt는 기대했던 선발 엄상백이 4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2개로 4실점 하고 강판당했고 예상치 못한 실책 4개를 저질러 허무하게 역전패당했다.

kt는 3회초 2사 3루에서 황재균이 임찬규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황재균이 올 가을야구 4경기 만에 처음 친 안타다. 3회초엔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무안타에 그치던 LG는 3회말 무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내야땅볼과 신민재의 좌전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4회말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로 3-2로 역전시켰고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문성주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6회말 대거 3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에서 신민재가 좌전 안타 때 kt 좌익수 김민혁이 공을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저지르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1⅔이닝)-김진성(1이닝)-유영찬(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포스트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강철 kt 감독은 "실책이 나오면서 오늘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5위 결정전을 포함해 우리가 힘든 경기를 연이어 펼쳤다. 집중력이 한 번 떨어질 때가 됐다"며 "4차전 선발은 윌리암 쿠에바스다. 4차전에서 준PO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고영표도 4차전 중간에 대기시킬 수 있다. 3차전 결과를 보고 고영표 활용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 포스트시즌에서 역할을 해줬다. 오늘 투구가 선수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조건 공격적인 야구다. 자기가 노린 공을 공격적으로 치는 게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포스트시즌은 (타선에서) 4명만 잘해도 된다. 3차전에도 타순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